신세계, 신종플루 '고객 보호'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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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8-2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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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대표 구학서 부회장)가 오는 25일부터 전국 백화점과 이마트  매장에서 신종플루로부터 고객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시행한다.

첫째, 전국 신세계 이마트에서는 국민건강을 위해 오는 27일부터 9월 3일까지 핸드워시, 항균비누, 구강 청결제등 주요 항균 상품 20여종을 원가수준으로 공급, 보급하기로 했다.

이마트는 이미 마스크를 포함한 개인위생 항균상품의 추가적인 공급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물량확보에 나섰으며, 물량이 확보되는 대로 금번기간 이후에도 원가수준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둘째, 매장 주요 출입구에는 손 세척기를 설치해 고객 입ㆍ출입시 위생 관리를 강화하고 모든 화장실에 손소독 청결제를 비치 할 예정이다.

세계보건기구 WHO의 신종플루 예방수칙에도 화장실을 다녀온 후, 재채기 또는 기침을 한 뒤에는 반드시 비누와 물로 손을 씻도록 권유하고 있으며, 손 세정제를 사용해 손 위생을 실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셋째, 타액을 통한 호흡기 전염을 예방하기 위해 신선식품을 판매하거나 즉석조리 소분실, 시식코너의 전 직원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근무를 하게 된다.

이는 바로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다루는 즉석조리의 소분과정이나,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상호간에 혹시라도 있을 수 있는 신종플루 바이러스 전파를 예방 하기 위함이다.

넷째, 전국 7개의 신세계 백화점과 123개의 이마트매장에서는 카트 관리를 강화해 매일 2회 이상 소독을 실시하고 점포에서 대여하는 유모차는 반납 즉시 소독을 실시하고 불출전에 다시 한번 소독해 이중으로 심화관리 할 예정이다.

또한 영유아 이용 시설인 어린이 휴게실과 수유실등은 외부 방역 전문 업체를 통해 주기적으로 소독을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매장 임직원을 대상으로 신종플루 예방을 위한 위생교육을 강화한다. 매일 아침 조회 시 예방수칙을 점검하고 외부 전문강사를 초빙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안전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조치는 최근 신종플루가 지역을 불문하고 확산되는 가운데, 다중 이용시설인 유통상업시설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보호하고, 고객과 임직원 개개인 스스로도 위생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결정됐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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