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S-OIL)이 26일 순직 및 장애로 퇴직한 소방관 자녀 100명에게 학자금 3억원을 전달했다.
26일 에쓰오일에 따르면 서울 용산소방서에서 최성룡 소방방재청장, 김득린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및 소방관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순직소방관 자녀 학자금 전달식'이 열렸다.
이날 전달식에서 에쓰오일은 화재진압, 긴급구조 활동 중 순직하거나 장애를 얻어 퇴직한 소방관 자녀 100명에게 교육비로 각 3백만원씩, 총 3억 원을 전달했다.
아흐메드 에이 수베이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는 "앞으로도 에쓰오일은 소방가족의 아름다운 동반자로서 소방영웅 지킴이 프로그램을 통해 어려움에 처한 소방관 가정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소방관들의 사기를 높이는 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쓰오일은 어려운 근무여건 속에서도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들을 지원하기 위해 2006년부터 4년째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매년 △모범소방관 포상 △순직소방관 가족 위로금 전달 △순직소방관 자녀 학자금 지원 △부상 소방관 위로금 전달 등 소방관 가정의 안정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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