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8대 신성장동력 장비 중 반도체 5개, 디스플레이 14개, LED 5개, 태양광 10개 등 총 107개 전략품목이 집중 육성된다.
이에따라 이때까지 신성장동력 부문의 국산장비 채택율이 현행 30% 수준에서 50%로 확대되고, 기술경쟁력도 선진국 수순대비 75%까지 상향된다.
지식경제부는 26일 열린 제20차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신성장동력 장비산업 육성전략’을 발표하고 8대 신성장동력 장비에 대한 종합 지원방향을 제시했다.
8대 신성장동력 장비는 반도체장비, 디스플레이장비, LED장비, 태양광장비, 바이오의료장비, 산업용장비, 방송장비, 네트워크장비 등이다.
지경부는 우선 향후 10년간 약 2조원 규모의 107개 신성장동력 장비기술 수요에 대응하고 개발장비의 상업화를 위해 수요자 연계형 R&D사업에 대한 정부지원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특히 개발과정에 수요대기업과 장비제조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해 개발장비를 구매로 연결하는 수요자 연계형 R&D를 추진하고, 8대 신성장동력간 코어기술 및 해외의존도가 높은 핵심 기술을 산학연 공동으로 연구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또 글로벌 장비기업 육성을 위해 기업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자금지원을 비롯해 핵심인력 양성, 수출시장 개척지원 등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정부, 연구기관, 장비업체, 수요업체와 공동으로 정책협의회를 구성해 개발장비에 대한 신뢰성 및 인증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이와 관련, 조석 지경부 성장동력실장은 “이번 신성장동력 장비산업 육성전략이 원활히 진행될 경우 향후 10년후에는 장비산업 생산액은 지금(111억 달러)보다 약 4배, 창출 일자리 수는 약 2배(15만명에서 28만명)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국산장비 채택이 일반화 되면 관련장비 수입규모도 절반 가량 줄어들 것이며, 현재 3.4%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세계시장 점유율도 7% 수준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주경제= 박재붕 기자 pjb@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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