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아무리 불황이라도 팔리는 물건은 있다. 소비자들이 자신의 가치를 높여준다고 생각하는 제품은 불황 속에서도 판매량을 늘렸다고 한다.
이런 제품이 가진 특징은 ‘웰빙’ ‘친환경’ ‘편리함’ 등.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속마음까지 정확히 읽은 제품들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공한다.
올 가을 역시 유통시장은 소비자의 시선을 유혹하는 상품 광고와 마케팅 경쟁으로 뜨겁다. 소비자 성향에 맞춘 신상품은 연일 쏟아진다. 각 유통 및 제조업체들은 하반기 마케팅의 주파수를 이 같은 3대 키워드에 맞췄다.
이미 유통시장엔 건강을 생각하는 웰빙형 상품과 고품질 프리미엄 상품, 순하고 부드러운 소프트형 상품 등이 러시다. 일부 상품은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며 유통시장 판도 변화의 중심축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플랜트 스템셀 스킨 리뉴얼 라인, 빙그레의 아카페라, 농심의 후루룩 국수, 한국야쿠르트의 헛개나무 프로젝트 쿠퍼스, 애경의 에스따르, 롯데주류BG의 처음처럼 쿨, 서울우유 등이 바로 그것이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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