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굿모닝신한증권은 "최근 급등하고 있는 머니마켓 금리는 채권시장의 위협요인이라기 보다 훌륭한 투자기회"라며 "석 달 연속 채권 매수확대에 나설 것을 강력하게 권고한다"고 밝혔다.
조중재 연구원은 "출구전략에 대한 논의가 활발한 와중에 시장금리는 하락하는 '기현상'이 벌어졌다"며 이는 "결국 주요국 채권시장이 경기에 대해 다시금 냉정한 시각을 갖기 시작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현재 국고 5년물 금리는 4.81로 전월말(4.76)에 비해 소폭 상승하는테 그쳤으며 월초(4.88)에 비하면 오히려 소폭 하락했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출구전략 논의가 활발해짐에 따라 머니마켓 금리는 빠르게 상승했지만 그 반면 채권금리의 움직임은 향후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를 이미 모두 반영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다.
조 연구원은 "경기회복의 신기루는 재정지출 확대와 유동성 확장의 결과물"이라며 두 요인의 힘이 점차 약화되면 그 실상을 드러낼 것으로 내다보고 민간이 추동하는 자생적인 경기회복은 아직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출구전략 역시 현재로서는 시기상조라고 일축했다.
아주경제=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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