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27일 오전 한화그룹 본사 28층 회의실에서 어린이재단 이제훈 대표이사(왼쪽)와 김연배 한화그룹 사회봉사단 부회장(가운데), JA코리아 김태균회장(오른쪽)이 협약식 사인이후 손을 맞잡고 있다. |
한화그룹이 저소득층 청소년들의 자립을 위한 자격증 취득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또한 올바른 경제가치관 확립을 위한 아동·청소년 대상의 경제교육사업도 시행할 예정이다.
27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장교동 한화빌딩 26층 대회의실에서 어린이재단(회장 김석산), JA코리아(이사장 강경식)와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지원사업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한화그룹 사회봉사단 김연배 부회장과 어린이재단 이제훈 대표이사, JA코리아 김태준 회장 및 실무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식을 통해 한화는 어린이재단과 함께 경제적인 어려움이나 열악한 환경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도 취직을 못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각종 지원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한화는 고교졸업을 앞둔 저소득층 청소년들이 IT, 미용, 기술, 기사, 기능사 분야에서 자격증을 취득해 사회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교육비를 지원키로 했다.
올해 겨울에는 비전캠프를 열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청소년들에게 동기부여와 함께 꿈을 이루기 위한 로드맵을 그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아울러 한화는 복지시설이나 오지학교 등의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경제교육도 지원할 방침이다.
한화는 지난해 이미 JA코리아와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총 3500여명이 교육을 받은 바 있다. 올해에도 JA코리아와 함께 공부방 어린이, 지방 초등학교 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화그룹 사회봉사단 김연배 부회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최근 사회양극화와 가정해체로 가출이나 학업 중단 등 열악한 환경 때문에 자신의 꿈조차 계획하고 있지 못하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