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가 사회공헌사업의 하나로 여수시와 공동으로 조성을 추진 중인 여수문화예술공원 설계작이 공개됐다.
여수시는 27일 시청 상황실에서 프랑스 출신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56)의 여수문화예술공원 설계작에 대한 중간 보고회를 했다.
GS칼텍스는 "여수의 아름다운 자연과 지역 특성 등을 고려해 모든 시설물을 지하화하고, 캐노피를 이용해 예술적 가치를 발휘한 점이 그 특징"이라고 말했다.
여수시도 "이 작품은 지역의 랜드마크로 손색이 없다"며 "여수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한 차원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수시와 GS칼텍스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 오는 10월부터 실시설계에 착수해 내년 2월까지 모든 설계를 마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적인 건축가인 도미니크 페로는 이화여대 캠퍼스를 비롯해 프랑스 국립도서관, 베를린 올림픽수영장, 러시아 마린스키 극장 등을 설계했다.
한편 GS칼텍스가 1천여억원을 들여 오는 10월 착공 예정인 문화예술공원 조성 사업은 망마산, 장도, 고락산(어린이 환경놀이터, 생태산책로, 산림욕장, 야외자연교실) 일대 250여만㎡ 부지에 공연.전시장 중심의 문화예술시설물을 건립하는 것으로 부지매입은 여수시가, 시설물 공사는 GS칼텍스가 각각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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