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대구에 무역회관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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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8-2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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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가 대구에 4번째 지방무역회관(투시도)을 건립한다.

무역협회는 28일 대구광역시 동구 신천동에서 '대구무역회관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사공일 무협 회장과 김범일 대구시장, 주성영 한나라당 의원, 최문찬 대구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대구·경북지역 무역업체 대표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건립되는 대구무역회관에는 1458㎡ 부지에 지상 18층, 지하 7층 규모로 오는 2012년 1월 완공된다. 총 건축 연면적은 2만4196㎡다. 대구지역 건설업체인 화성산업이 시공을 맡았다.

무역회관이 완공되면 중소기업진흥공단과 농수산물유통공사,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등 수출·입 유관기관과 무역관련 연수시설이 입주될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녹색성장 전략에 맞춰 태양광 발전과 LED 전등, 중부처리 시스템 등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시스템을 이용한 '그린 빌딩'으로 건립할 계획"이라며 "명실공히 대구·경북지역의 무역진흥을 위한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협은 현재 부산과 광주, 창원에 무역회관을 두고 있다. 

아주경제=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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