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디스커버리호 세 차례 연기끝에 발사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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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8-2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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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천후 등으로 발사가 세 차례 연기됐던 미국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가 28일 미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의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디스커버리호는 이날 오후 11시59분(현지시각) 예정대로 발사됐으며 8분 뒤 궤도에 안착했다.

디스커버리호는 30일 밤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킹할 예정이다.

디스커버리호는 당초 지난 25일 케네디 우주센터를 떠나 ISS로 향할 예정이었으나 기상 악화와 연료 밸브 이상 등으로 인해 세 차례 발사가 연기됐었다.

7명의 우주비행사를 태우고 앞으로 13일간 우주공간에서 임무를 수행할 디스커버리호는 미 코미디 방송 '코미디 센트럴(Comedy Central)'에 나오는 코미디언 스티븐 콜버트의 이름을 딴 러닝머신과 우주 실험에 사용될 생쥐 6마리 등 장비와 보급품을 ISS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 세 차례 우주 유영을 통해 ISS의 암모니아 탱크를 교체하고 실험 장비를 회수하는 등 임무도 수행한다.

미국인 우주비행사 니콜 스콧은 ISS에 체류 중인 동료 미국인 기술자 팀 코프라와 교대해 3개월 가량 ISS에 머물 예정이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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