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독일서 15인치 AM OLED TV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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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8-3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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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오는 4일 독일에서 15인치 AM OLED(능동형 유기발광 다이오드) TV 상용제품을 최초로 공개한다.

LG전자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인 'IFA 2009'에서 15인치 AM OLED TV 상용 제품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이 제품은 현재까지 상품화된 AM OLED TV 중 화면이 가장 크다. 또 액정표시장치(LCD)와 달리 별도의 광원이 필요없어 초슬림 디자인 구현은 물론 소비전력과 발열이 거의 없다. 

화면부 두께가 3.2mm에 불과하며, LCD TV에 비해 응답속도가 1000배 가량 빠르고 잔상현상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욕실이나 주방 등 습도가 높은 곳에서도 초고화질 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생활방수 기능도 갖췄다.  

LG전자는 15인치 AM OLED TV를 올 11월 국내에 우선 출시한 뒤, 내년에는 해외로 출시 국가를 확대할 계획이다.

권희원 LCD TV사업부장은 "이번 첫 상용제품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대명사인 OLED TV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며 "40인치대 제품도 머지 않은 장래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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