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도시경쟁력 화두인 U-City 분야 고급인력 양성이 국내에서 최초로 시작된다.
국토해양부는 성균관대, 연세대, 카이스트, 건국대 등 4개 대학이 50여명의 전공인력을 선발,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교육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U-City는 관련산업 범위가 넓고 고용창출 효과가 높은 미래형 전략산업으로 향후 국내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U-City 분야 인력수요는 2013년까지 약 2만명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전문인력 공급은 전무한 실정이다.
4개 대학은 대학 내 관련 학과들 간의 융합을 통해 U-City 핵심인력 양성을 위한 전공프로그램을 구성하고 대학별로 특화영역을 설정해 영역별 전문가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산학연 공동연구 및 인턴십 프로그램 등을 통해 산업계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졸업후 취업연계도 병행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U-City 관련 재직자 및 미취업자에 대한 교육은 물론, 연구개발 투자, 시범사업 및 해외진출사업 지원 등 산업성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청년 인재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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