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나눔재단이 도너스캠프 4주년을 기념해 문화 축제에 신국악단 ‘소리아’와 지역공부방 어린이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즐기는 기부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온 CJ나눔재단은 이번 기념식을 기부자들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야외소풍으로 진행했다. ‘나눔이 있는 음악소풍’ 이란 주제로 신국악단 ‘소리아(SOREA)’와 인기 여성 듀오 ‘다비치’가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주는 콘서트로 꾸몄다.
소리아는 인기 걸그룹 소녀시대의 ‘Gee’∙‘소원을 말해봐’, 에릭 클랩튼의 ‘체인지 더 월드’ 등을 우리 국악으로 재해석한 연주를 들려줬다. 다비치는 자신들의 히트곡 ‘8282’∙‘사고쳤어요’ 등을 부르고, 인기곡 ‘사랑과 전쟁’을 소리아와 합동으로 공연 해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도너스캠프 기부자와 지역 공부방 어린이 등 총 500여명이 참석했다.
허인정 CJ나눔재단 사무국장은 “도너스캠프가 2005년 처음 시작 된 이후 기부자들의 큰 관심으로 소외된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후원자들과 함께 아이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 참가 방법으로 관객들에게 1만원 이상 기부 받은 CJ나눔재단은 기부금 전액을 ‘매칭그랜트’ 제도를 이용,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우량도서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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