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나눔재단, ‘도너스캠프’ 4주년 기념 문화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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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8-30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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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나눔재단이 도너스캠프 4주년을 기념해 문화 축제에 신국악단 ‘소리아’와 지역공부방 어린이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CJ나눔재단은 온라인 나눔터 ‘도너스캠프(www.donorscamp.org)’ 운영 4주년을 기념해 지난 29일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조각공원에서 문화 축제를 가졌다.

즐기는 기부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온 CJ나눔재단은 이번 기념식을 기부자들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야외소풍으로 진행했다. ‘나눔이 있는 음악소풍’ 이란 주제로 신국악단 ‘소리아(SOREA)’와 인기 여성 듀오 ‘다비치’가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주는 콘서트로 꾸몄다.

소리아는 인기 걸그룹 소녀시대의 ‘Gee’∙‘소원을 말해봐’, 에릭 클랩튼의 ‘체인지 더 월드’ 등을 우리 국악으로 재해석한 연주를 들려줬다. 다비치는 자신들의 히트곡 ‘8282’∙‘사고쳤어요’ 등을 부르고, 인기곡 ‘사랑과 전쟁’을 소리아와 합동으로 공연 해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도너스캠프 기부자와 지역 공부방 어린이 등 총 500여명이 참석했다.

허인정 CJ나눔재단 사무국장은 “도너스캠프가 2005년 처음 시작 된 이후 기부자들의 큰 관심으로 소외된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후원자들과 함께 아이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 참가 방법으로 관객들에게 1만원 이상 기부 받은 CJ나눔재단은 기부금 전액을 ‘매칭그랜트’ 제도를 이용,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우량도서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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