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청라지구에 자전거 전용도로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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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8-30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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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 내 영종하늘도시와 청라지구에 도시 전역을 동서남북으로 연결하는 자전거 전용도로가 생긴다.

30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한국토지공사 청라영종사업본부에 따르면 영종하늘도시와 청라지구에 조성되는 왕복 4차선 이상의 간선도로를 축으로 자전거 도로망을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청라지구에는 길이 77.2㎞, 폭 1.1~2m 규모의 자전거 도로가 놓인다. 이 자전거 전용도로는 내년 초 공사에 들어가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는 내년 상반기 안에 1단계 공사가 완공되며, 오는 2011년 말까지 모든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영종하늘도시 자전거 도로는 길이 70.7㎞, 폭 1.1~2.2m 규모로, 아파트 최초 입주 시점인 2011년 상반기 중 부분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공사가 끝난 영종하늘도시 내 간선도로에는 인도 쪽 차선을 자전거 도로로 만드는 '도로 다이어트'(Road Diet) 방식이 도입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기후변화와 에너지문제,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시민 일상생활의 교통체계를 자동차 중심에서 자전거 위주로 옮겨갈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한경일 기자 wow@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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