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파슨스가 건설사업관리(CM) 수행능력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31일 국토해양부가 공개한 올해 CM 능력 평가·공시에 따르면 한미파슨스는 지난해 총 405억9400만원의 계약실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CM 계약실적은 12개 건설업체를 포함 총 86개업체, 3043억원(400건)으로 한미파슨스(406억원), 삼안(244억원), 건원엔지니어링(217억원), 희림종합건축(192억원), 삼우종합건축(155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공공(135건, 1545억원)과 민간분야(265건, 1498억원)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공종별로는 건축부문(251건, 2514억원), 토목부문(129건, 454억원), 기타(20건, 75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CM 건수는 지난 2007년 273건에서 지난해 400건으로 크게 늘었다. 그러나 CM 금액은 지난 2007년 4544억원에서 3043억원으로 약 33% 줄었다. 이 처럼 CM금액이 줄어든 이유는 지난해에는 2007년 주한미군기지 이전사업(2572억원) 등과 같은 초대형 국책사업이 없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고급 및 특급기술자, 건축사, 변호사, 공인회계사 등의 CM관련 인력은 삼안(690명), 롯데건설(684명), 한국건설관리공사(596명), 한국종합기술(525명) 순으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본금 보유현황은 롯데건설(1조6188억원), 쌍용건설(4102억원), 삼안(633억원), 한국종합기술(629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CM능력 항목별 세부 공시내용은 31일부터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www.kiscon.net)과 한국CM협회 홈페이지(www.cmak.or.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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