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보성무역 등 34개사 총 39명의 무역업체 대표로 구성된 '중국 내수시장진출촉진단'을 중국 길림성 창춘(長春)과 하북성 석가장(石家庄)에 파견한다고 31일 밝혔다.
중국 내수시장진출촉진단은 내달 3일까지 열리는 무역투자상담회에서 전자 및 화학제품, 기계부품, 생활용품 등 우리 기업의 주요 수출품목을 소개할 예정이다. 200여 개 중국 기업과 수출 상담도 벌인다.
내달 1일에는 창춘에서 열리는 중국동북아투자무역박람회에 참가, 동북아 6개국(남북한, 러시아, 중국, 일본, 몽골) 국가관 및 각종 기업관에서 관련업체 부스를 직접 방문해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타진할 예정이다.
앞서 무협은 대(對)중국 수출 확대를 위해 지난 4월과 6월 촉진단을 파견했으며, 오는 11월에 4차 촉진단을 보낼 계획이다.
또한 2010상해엑스포 한국공동기업관 기공식을 비롯해 중국마케팅전문가 양성강좌 개설, 중국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중국 수출성공 사례집 발간 등을 통해 하반기 무역업계의 중국 수출 지원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촉진단은 중국 정부의 대대적인 내수부양정책을 겨냥해 우리 상품의 중국내수시장 진출을 확대 촉진함으로써 수출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아주경제=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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