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원금을 보장하면서 국제유가(서부 텍사스산 중질유, WTI)와 국내 증시에 투자해 고수익을 추구하는 '하이-믹스(Hi-Mix) 복합예금 27호'를 다음달 16일까지 한시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1000억원 한도로 판매되는 이 상품은 가입 대상에 제한이 없고,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 저축기간은 1년이다.
이 상품은 WTI에 연계되는 안정형과 코스피200 지수에 연계되는 고수익형 두 종류로 판매된다.
안정형은 WTI 선물가격의 만기가격(2010년 9월 15일 종가)이 기준가격(2009년 9월 17일 종가) 대비 같거나 상승하면 연 5.05%의 수익률을 제공한다. 만기가격이 기준가격 대비 하락해도 연 1.0%의 최저수익률을 보장한다.
고수익형의 경우 코스피200의 만기(2010년 9월 15일 종가) 지수가 기준지수(2009년 9월 17일 종가)의 130%를 초과해 상승한 적이 없는 경우 최고 연 17%의 이율을 제공한다. 단 1회라도 기준지수의 130%를 초과한 경우 만기지수에 관계없이 연 5.5%로 수익률이 확정된다. 또 만기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하락해도 연 0.5%의 최저수익률을 보장한다.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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