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이트는 글로벌 인재풀 구축을 위해 국내는 물론 중국과 일본, 미국, 유럽연합(EU) 등 해외 주요 거점별로 취업 사이트를 동시 연결한다. 해외 진출 한국업체의 직원 채용을 지원하고,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무역 전문인력 알선을 위해 국내 최초로 전국 무역관련학과 교수와 연계, 교수 추천 인재정보를 제공한다. 무역마스터, 국제무역사 자격증 소지자 등 무역지식을 보유한 구직자 정보도 지원한다.
구인 업체가 해당 사이트에 채용 공고를 올리면 구직자가 온라인 검색을 통해 인터넷 지원 및 서류 합격 여부까지 확인이 가능하다. 이용 요금은 무료다.
이왕규 무협 e-비즈니스지원 본부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내외 경제여건 악화로 실업자가 늘어나고 있으나 무역업계는 만성적인 인력 수급 불균형을 이루고 있어 이번에 개통한 취업 사이트가 무역업계의 구인에 많은 도움이 되고 일자리 창출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협은 채용 독려를 위해 채용 기업에게 무역실무 매뉴얼 등 업무에 필요한 책자을 인센티브 팩으로 제작해 배포하고 있으며, 서울시가 주관하는 '서울시 중소기업 리쿠르트 투어 사업'도 지원하고 있다.
무협은 동남아 진출 기업을 위해 싱가포르에 취업 사이트를 추가로 구축하고, 오는 11월에 국내와 해외를 연결하는 '글로벌 온라인 채용 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아주경제=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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