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수출 우수 지자체에 5억원 인센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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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8-3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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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농림수산식품부는 농식품 수출실적이 우수한 지자체들에게 5억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일 aT에서 장태평 장관 주재로 9개도 행정부지사·농정국장과 10여개 농식품 수출업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09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한 대책회의’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번 회의에서 지자체의 농식품 수출실적 등을 평가해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실적이 저조한 지자체에 대해서는 지자체에서 신청하는 각종 농식품사업 평가 시 패널티를 부여하는 방안을 발표한다.  

이를위해 농식품부는 9월 중에 지자체 농식품 수출활동에 대한 중간점검을 실시하고, 우수 지자체에 대해서는 대대적인 홍보와 함께 내년에는 5억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이와 관련, 장태평 농식품부 장관은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강한 농식품 산업과 연계해 수출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지방자치단체장의 관심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올들어 농식품 수출은 세계 경제위기의 영향이 연초부터 본격화되어 5월까지는 전년동기 대비 2.1% 감소했으나, 6·7월 수출실적은 전년 동월대비 각각 5.2%, 3.7% 증가해 점차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까지 농식품 수출액은 24억4천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0% 감소했다.

종별로는 신선농식품(-0.1%), 가공식품 (+0.1%), 수산식품(-3.1%)를 나타냈고, 국가별로는 일본(6.0%↑), 미국(3.5%↑), EU(6.4%↑), 중국(-15.4%), 러시아(-35.1%)를 각각 기록했다.

아주경제= 박재붕 기자 pjb@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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