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차(茶) 전문 카페 프랜차이즈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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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8-31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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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茶) 전문 카페 프랜차이즈가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다.

보이차 전문기업 ‘지유명차’(대표 이용범)는 9월1일 ‘광화문사직점’을 시작으로 보이차 전문 카페 ‘지유명차카페’의 프랜차이즈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유명차카페’에서는 순수 전통 보이차 메뉴 외에도 ‘보이 라떼’ ‘보이 카푸치노’ 등 동서양의 음료를 결합한 파격적인 퓨전메뉴를 개발, 커피 전문매장 수준의 가격대로 제공한다.

지유명차카페에서는 순수 보이차 9가지가 6000원~2만원(1인 기준), 퓨전메뉴 9가지는 3000원~1만2000원(1인 기준)에 제공된다.

이밖에 지유명차카페에는 커피의 바리스타, 와인의 소믈리에와 같은 역할을 하는 ‘포차사’라는 보이차 전문가가 보이차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용범 지유명차 대표는 “지난해 말 금융위기로 인한 극심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국내 차(茶)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왔다”며 “‘지유명차카페’의 론칭을 통해 그동안 고가의 이미지와 가짜의 범람으로 대중화에 어려움을 겪던 보이차가 세대를 초월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유명차는 올해 말까지 전국적으로 100여 개의 ‘지유명차카페’를 오픈할 계획이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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