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이 추첨을 통해 휴대폰 뒷번호 '1004' '7777' 등 골드번호 6328개를 고객에게 배정한다. |
LG텔레콤은 오는 13일까지 골드번호 6328개를 추첨을 통해 고객에게 배정한다고 1일 밝혔다.
골드번호란 ‘7777’ ‘1004’ 등 기억하기 쉬워 고객들이 선호하는 휴대전화 뒷번호를 말한다.
이번 공개 추첨용 번호는 △AAAA형(1111, 2222 등) 10개 △A000형(1000, 2000 등), 000A형(0001, 0002 등), AA00형(1100, 2200 등), 00AA형(0011, 0022 등) 각 9개 △기타(1004, 2580, 7942, ABCD-ABCD 등) 4개 등 총 50개 유형이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LG텔레콤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하면 되고 주민등록번호 기준으로 한 번호만 응모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향후 3년간 추첨 응모에 제한된다.
당첨 결과는 오는 16일 LG텔레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당첨자에게는 문자메시지(SMS) 및 이메일을 통해서도 통보할 예정이다. 당첨 번호는 본인 명의로 발표일 다음날부터 14일 이내에 신규 가입 혹은 번호 변경을 통해 사용하면 된다.
지난해 총 3만6700명이 응모한 골드번호 공개추첨시 가장 인기 있는 번호는 ‘1004’번이었으며 ‘7777’번과 ‘0000’번이 그 뒤를 이었다.
LG텔레콤 관계자는 “휴대폰 번호는 국가 자원으로 공정하게 배분돼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고객들이 선호도가 높은 번호에 대해서는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추첨을 통해 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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