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건설 경기 회복 조짐과 함께 하반기 업종 대표주로 주가상승이 전망되고 있다.
하반기 신규수주와 수익성 개선이 기대될 뿐만 아니라 상반기 대형 건설사들 주가 강세 속에서 소외된 채 장기간 기간 조정을 거쳐 충분한 상승 여력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전날대비 ...% 오른 ...원으로 마감, 시가총액 ...원으로 ...위를 기록했다. 현대증권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연초대비(1월2일 종가 6만1000원) 1일 종가(,원)으로 % 하락했다. 건설업종이 연초대비(1월2일기준 174.45,,9월1일기준 ....(24.11%,수정)오른 것에 비하면 부진세가 두드러진 것.
증권가는 올해 상반기 대형 건설사의 주가 움직임에도 현대건설의 주가 흐름은 기대치에 하회했다며, 하반기 10조원 이상 신규 수주 달성과 최근 원자재가 하락으로 비용 감소 및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적정주가를 최고 8만원으로 책정했다.
동양종금증권은 현대건설이 상반기 7조3000억원 규모 신규 수주를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해외 부문에서 UAE(아랍에미리트), 리비아, 사우디 등 발전 관련 프로젝트 등에 37억 달러, 국내 공공 프로젝트에 2조원이 넘는 수주 모멘텀을 예상했다.
토러스증권도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동기대비 각각 33.4%, 8.5%, 2010년에는 7.6%, 22.3%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8월초부터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해왔다.
하나대투증권은 원자재가 하락으로 3분기 현대건설 원가율을 91.1%로 전분기(91.3%)대비 0.2%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봤다. 상반기보다 낮아진 환율을 감안해도 3분기 외형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5.7%, 10.8%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7만8000원을 제시하며 상승 가능성을 열어뒀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 31일 거래소 주가지수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기업지배구조지수 신규종목으로 편입됐다. 기업지배구조지수는 매년 기업 시가총액 40% 이내 종목 중 거래대금 및 재무내용 등 심사를 통해 지배구조가 우수한 50개사를 선정해 산출된다.
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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