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삼성증권은 유통업체 주가는 전달 시장대비 평균 7%포인트 밑돌았다며 이는 신종플루에 따른 유통업 침체 가능성 때문이며 실제 단기 약세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구창근 삼성증권 연구원은 "신종플루 대유행이 현실화되면 우선 할인점 방문자가 줄어들 것"이지만 "백화점은 위생강조에 따른 식품 매출 증가로 수혜요인도 있다"고 전했다.
구 연구원은 "신종플루 유행은 분명히 단기 주가 약세요인"이라며 "다만 이로 인한 주가 급락은 장기적 관점에서 주요 유통주를 매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덧붙였다.
또 8월 주요 유통업체 실적에 대해 그는 "백화점의 성장률은 확대되고 있지만 할인점은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업체별로는 신세계백화점과 롯데쇼핑의 백화점부문, 현대백화점의 성장률이 두드러진다"고 전했다.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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