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타사의 200ml 포켓용 소주와 달리 새로운 '포켓용 처음처럼'은 병소주(360ml)와 용량이 동일해 여러 사람이 함께 즐기기에 알맞고 PET용기를 사용해 휴대가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병뚜껑 부분에 컵을 부착해 가볍게 반주를 즐기는 캠핑족이나 낚시·등산객들의 편의를 고려했다. 또 소주가 단체 해외여행시 필수 준비품목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어 해외로 나가는 관광객들에게도 많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롯데주류 측은 전망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기존 포켓용 소주가 대부분 혼자 마시기에 적합한 제품이었다면 새로운 '포켓용 처음처럼'은 용량을 늘리고 컵을 부착해 나눠 마시기에 알맞은 제품"이라며 "최근 주말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의 영향으로 캠핑족이나 야외에서 레저·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 이들을 주타깃으로 마케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주류는 싱글족, 20대, 캠핑족 등 타깃을 세분화해 각각의 니즈에 맞는 제품 편익을 제공해 점유율을 늘려간다는 전략이다. 처음처럼 런칭 당시에는 싱글족을 대상으로 한 120ml 미니어쳐를 출시해 인기를 얻은 바 있으며 지난달 26일에는 20대 젊은층의 저도주 트렌드를 분석해 16.8도 소주 '처음처럼 쿨'을 출시한 바 있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