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시니어&장애인 엑스포(SENDEX2009)'가 3일부터 5일까지 경기도 일산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개최된다.
지식경제부는 이번 전시회가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보조기기와 서비스를 선보이는 국내 최대의 복지산업 전시회가 될 것이라며 2일 이 같이 밝혔다.
지경부와 보건복지가족부, 경기도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한다. 해외업체 31개사를 포함한 국내외 180여개 기업이 참여(500부스)해 고령친화춍품, 장애인 재활 보조기기, 헬스케어, 요양 서비스 등에 대한 트렌드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전시품목 중 2차원 바코드 인식을 통해 인쇄출판물의 내용을 음성으로 들려주는 음성 변환 출력기 ‘보이스아이’와 치매전문병원에서 뇌기능 활성화를 위해 개발된 게임인 ‘브레인 터치’, 장애인의 이동을 돕는 ‘복지차량용 개조장치’ 등이 눈길을 끌 전망이라고 지경부는 설명했다.
지경부는 이번 시니어&장애인 엑스포를 통해 3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람객을 유치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를 통해 고령친화산업 및 장애인 보조기기 산업에 대한 인식 확산으로 수요를 창출하고 국내외 바이어와의 만남을 통해 관련 업체의 판로 개척 및 업체 간 기술과 정보 교류도 활성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시회 기간 중에는 다양한 이벤트와 세미나 등의 부대행사도 열릴 계획이다.
전시회 첫 날에는 개막식과 댄스팀 클론의 휠체어 댄스와 청각장애인들의 댄스 퍼포먼스, 국제보조기구 심포지엄, 일본 고령자의료 및 개호제도와 실태 국제세미나가 펼쳐진다.
둘째날(4일)에는 노인의 성(性) 건강 증진을 위한 세미나, 한국보조공학회 연차학술대회, 휠체어댄스가, 셋째날(5일)은 복지용구 세미나, 대한작업치료사 세미나, 실버 포토 모델 선발대회, 휠체어 배드민턴 시범경기 등의 이벤트로 구성됐다.
지경부 관계자는 “정부가 그간 제품의 안전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험인증 테스트베드 구축, 고령친화제품 및 서비스종합체험관 설립 등 산업육성기반을 구축해 왔다”며 “이를 토대로 앞으로 연구개발(R&D)을 활성화하고 선택과 집중에 의한 글로벌 전문기업을 키우기 위한 정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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