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먼사태 1년) 은행권 금융위기 극복했다...자산건전성 급속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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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9-0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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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의 자산건전성이 빠르게 개선되면서 금융위기의 소용돌이에서 벗어났다는 낙관론이 힘을 얻고 있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국내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3.74%를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말의 12.94%에서 0.80%포인트 상승한 것은 물론 사상 최고치로 치솟은 것이다.

같은 기간 기본자본비율(Tier1) 역시 9.51%에서 10.30%로 올랐다.

이같은 은행의 자산건전성 개선은 2분기에 5조3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에 나선데다 2조10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리면서 자기자본이 5조7000억원으로 3.7% 증가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2분기에 은행권은 1조7000억원 규모의 증자에 나섰고 2조5000억원어치의 후순위채를 발행했다.

또 파생상품거래가 감소하고 환율이 하락하면서 위험가중자산이 2.3% 감소한 것도 자산건전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국내은행의 BIS비율 및 기본자본(Tier1) 비율 추이

(단위 : %, %p)

 

2007년말

2008년말

2009년

증감

(B-A)

3월말(A)

6월말(B)

BIS비율

12.31

12.31

12.94

13.74

0.80

기본자본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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