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수도 하노이 서쪽에 개발되는 베트남 최초의 자립형 신도시 '스플랜도라' 조감도. |
포스코건설이 마스터플랜을 디자인한 베트남 수도 하노이 서부의 신도시 '스플랜도라(Splendora)'의 1단계 분양이 오는 10월 시작된다.
포스코건설은 2일 총 264.13㏊ 규모로 개발되는 스플랜도라에서 오는 10월 빌라와 테라스하우스 553가구를 분양한다고 2일 밝혔다.
이중 빌라 317가구는 210~450㎡의 6개 타입으로 구성됐다. 또 테라스하우스 236가구는 100~160㎡ 13개 타입으로 이뤄졌다. 준공은 2012년 하반기 예정이다.
분양은 빌라와 테라스하우스 구매에 관심이 있는 현지인들로부터 일정한 돈을 받은 뒤, 이들이 원할 경우 나중에 이를 분양권으로 전환해주는 캐피털 컨트리뷰션(capital contribution) 방식이 채택됐다.
한편 포스코건설과 베트남 최대 국영건설사인 비나코넥스가 50대50 합작 방식으로 추진중인 스플랜도라 신도시 개발사업은 모두 25억7000만 달러가 투입된다.
베트남 최초의 자립형 신도시 개발사업으로 오는 2020년 완공 예정이다. 개발 계획은 모두 6단계로 이뤄지며 단지 중앙에 60층 랜드마크 빌딩과 프랑스 스타일의 빌라, 3개 타입의 정원으로 이뤄진 테라스하우스 등이 들어선다.
또 아파트 4481가구, 주상복합형 건물 2605가구 등 모두 8593가구의 주거단지도 건설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현재 1단계 공사만 계획이 확정됐다"며 "베트남 회사와의 합작 사업인 만큼, 2단계 공사부터는 계획이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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