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영국 석유회사 BP는 멕시코만에서 30억 배럴 이상이 매장된 거대 유전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이번에 찾아낸 멕시코만 티버 유전의 깊이는 원유와 가스 시추 역사에서 가장 깊은 1만685미터를 판 끝에 찾아낸 것"이라며 "이 유전의 매장량은 당사가 3년전 발견한 카스키다 유전 매장량 30억 배럴보다 많다"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는 세계 최초의 유정이 굴착된 150주년을 기념하는 주간에 맞춰 나왔다.
BP는 현재 멕시코만에서 하루 40만 배럴 이상의 원유와 가스를 파내고 있고 이번 유전 발굴로 향후 15년간 하루 65만 배럴씩 생산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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