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정부, 희토류 수출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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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9-02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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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전도체와 하이브리드 자동차 및 정밀기기 등을 만드는데 쓰이는 희토류의 전세계 생산량의 95%를 차지하는 중국이 가격을 유지하고 자원을 보존하기 위해 수출을 제한키로 했다고 정부 관계자가 2일 밝혔다.

중국내 희토류 생산량의 75%를 생산하는 네이멍구 자치구의 자오솬롄 부주석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희토류 산업의 혁신을 위해 업계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네이멍구는 고급 희토류 광산들의 생산량을 제한해 과도한 채굴로 인한 자원고갈을 막고 가격을 유지하고 수출량을 관리하며 생산 업체들간의 합병을 통해 더 규모가 크고 효율적인 업체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네이멍구 자치정부는 희토류 가격 안정을 위한 국가 차원의 자원보존 시스템 마련도 제안했다.

자오 부주석은 정부의 이러한 시도가 "희토류의 가격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유지하려는 근시안적인 생각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네이멍구 자치구는 매년 5만여톤의 희토류를 생산하고 있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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