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까지 이어진 하락세에다 고용관련 지표 악화 소식 때문으로 보인다.
2일 오전 10시 4분(현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서(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0.05포인트(0.11%) 떨어진 9,300.55를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1.89포인트(0.19%) 내린 996.15에 형성됐다.
나스닥 종합지수도 1,968.38로 전날보다 0.51포인트(0.03%) 내렸다.
이날 주가는 노동생산성 증가 소식에도 불구하고 전날 급락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히 남아있는데다 민간부문의 고용규모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소폭 상승했다가 하락하기도 하는 등 혼조를 보였다.
미국 ADP는 지난 8월 미국 민간부문 고용 규모가 29만8000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경제전문가들이 예상했던 감소폭 25만명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또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4분기 노동생산성은 6.6% 증가해 약 6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편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17달러 떨어진 배럴당 67.88달러에 거래됐다.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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