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는 3일 제4차 주택건설사업자 보유토지 매입을 공고, 오는 7일부터 매각신청을 접수받는다.
매입규모는 3차보다 다소 늘어난 7500억원이며 7일부터 18일까지 매각신청 접수를 받은 뒤 현장조사 등을 거쳐 9월말 매입대상 토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매입방법은 역경매 방식으로 매각 신청시 제출하는 매각희망가격비율이 낮은 토지부터 매입한다. 매입가격은 토지별로 정해진 매입기준가격에 매각희망가격비율을 곱한 금액이 된다.
이번 4차 매입에서는 대금 납부중인 공공택지를 토공에 매각신청하고자 하는 경우 잔금을 매각신청일까지 완납하면 된다. 그동안 3차 매입까지는 해당 택지의 잔금 완납을 매입공고일 이전까지 완료해야했다.
4차 매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토지공사 홈페이지(www.lplus.or.kr)나 전화(1588-8124)로 상담할 수 있다.
한편 토공은 정부의 '건설부문 유동성 지원 및 구조조정 방안'에 따라 지난해 11월부터 지금까지 3차에 걸쳐 주택건설사업자 보유토지 매입을 추진, 7533억원의 토지를 매입 완료했다.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js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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