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세자금 보증 공급 건수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세가격 상승으로 공급액은 증가했다.
3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세자금 대출 보증을 이용한 사람은 1만713명으로 전월의 1만811명에 비해 1%포인트(98명) 감소했다.
하지만 전세가격 상승으로 순수 신규보증 공급액은 이 기간 2788억에서 2815억원으로 증가했다. 전년 동기(2592억원) 대비로는 44% 늘었다.
공사 관계자는 "하계 비수기를 맞아 전세자금 신규 이용자 수는 소폭 감소했지만 전세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공급액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전세자금 보증은 공사가 서민들에게 별도의 담보나 연대보증 없이 은행에서 손쉽게 전세 자금을 빌릴 수 있도록 신용보증을 해주는 제도다.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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