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은 영화 ‘국가대표’ 속의 실제 선수들을 위한 희망모금을 이달 29일까지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모금된 금액 전액은 대한민국 스키점프 국가대표 선수 4명이 향후 1년간 연습에 필요한 점프복, 부츠 왁스 등 장비 일체를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이번 희망모금은 다음 아고라 모금 청원에 올라온 ‘소외 당한 세상’이란 닉네임의 네티즌 발의로 시작됐다.
‘스키점프 선수들을 도와주세요’ 라는 타이틀로 진행 중인 이번 모금은 네티즌들의 지지 속에 모금 시작 일주일 만에 현재 600만 원의 금액을 달성 중이다. 최종 목표 금액은 1600만원이다.
육심나 다음 사회공헌팀장은 “영화 ‘국가대표’ 흥행에 힘입어 주목 받지 못했던 스키점프 종목 등 비인기 종목 선수들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어 기쁘다”며 “이 같은 국민적 관심에 힘입어 이번 희망모금이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끝까지 열심히 해주세요’ ‘관심을 놓지 않겠습니다’ ‘당신들이 자랑스럽고, 또 감동스럽습니다’ 등 댓글을 통해서도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다음 또한 네티즌들이 올리는 응원댓글 당 UCC기금(100원)을 간접 기부하는 등 이번 모금에 함께 동참하고 있다.
아주경제= 김태언 기자 un7star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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