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1년 만기 정기예금에 가입한 후 3개월, 6개월, 9개월 단위로 중도해지가 가능토록 해 유동성을 강화한 '하나 3, 6, 9 정기예금'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상품은 시중금리가 하락할 경우 만기까지 보유하고 시중금리가 오르면 매 3개월마다 해당일에 중도해지해 고금리 신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도록 배려했다.
예컨데 3일 현재 신규 가입시 만기 이율은 연 4.3%(1억원 미만 4.2%)이며 특정일 중도해지 금리는 3개월 후 2.8%(12월 3일), 6개월 후 3.0%(2010년 3월 3일), 9개월 후 3.4%(2010년 6월 3일)를 지급한다. 단 해당일 이외에 해지할 경우에는 1.0%가 적용된다.
이와 함께 '기쁜날서비스' 대상인 자녀 결혼, 내집 마련, 출산, 유학 및 은행이 지정하는 거치식 상품으로 전환할 경우 가입 당시의 경과기간별 고단위플러스 확정금리형 이율을 적용한다.
가입대상은 실명의 개인으로, 최저 가입금액은 300만원이다.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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