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서민금융지원 전담조직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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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9-0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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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3일 개인고객본부 내에 서민금융지원 업무를 총괄하는 '서민금융실'을 신설키로 했다.

서민금융실은 저소득층 및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소액자금대출과 자활지원 사업(마이크로크레딧)을 전담하게 된다.

우리은행은 또 금융전문가들로 구성된 '서민금융반'을 전국 20곳에 설치해 대출상담, 자활프로그램 운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종휘 행장은 "국민의 힘으로 재기한 우리은행이 앞장서서 서민을 지원해야 할 때"라며 "서민금융실이 한국형 마이크로크레딧 사업의 모범이 되는 마중물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이달 중으로 연소득 2800만원(1가구 기준)이 안 되는 서민들에게 6% 이하의 저금리로 자금을 지원하는 서민금융대출 상품(가칭 '우리행복파트너 대출')을 출시할 계획이다.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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