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영 신임 국방부장관 내정자는 야전 지휘관, 육군사관학교 교수, 외교 및 전략·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한 문무겸비형으로 꼽힌다.
서울 출생으로 육사 29기, 6포병 여단장, 국방부 정책기획국 차장, 23사단장, 국방부 국제협력관, 수도방위사령관, 합참 작전본부장을 거쳐 지난해 합참의장에 올랐다.
합참의장을 맡으면서 북한의 도발에 대비한 완벽한 군사대비태세 유지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국방개혁, 군 전력 구조개편 등 한·미 및 대북 군사현안을 탄탄한 논리와 마인드를 바탕으로 크게 발전시켜 온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이명박 정부 들어 계속돼 온 북한의 도발 움직임에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흔들림없이 대범하게 대응, 군 안팎으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다.
부하들과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는 스타일로 정평이 나있다. 부하들과의 약속을 무슨 일이 있어도 지키고 같은 사무실에 근무하는 사병이 전역하면 반드시 회식자리를 마련할 정도로 자상한 면모를 갖추고 있다.
이상희 현 국방장관의 경기고등학교 4년 후배로, 육사 재학시절 독일 육사에서 유학했으며 수영과 테니스, 등산을 즐긴다.
가족으로는 부인 이범숙(54)씨와 1남1녀를 두고 있다.
▲서울(60) ▲육사 29기 ▲6포병 여단장 ▲국방부 정책기획국 차장 ▲23사단장 ▲국방부 국제협력관 ▲수도방위사령관 ▲합참 작전본부장 ▲육군 1군사령관 ▲합참의장
아주경제= 서영백 기자 inch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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