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SC제일은행 '강남 앞으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09-09-03 16:3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세련된 문양의 대리석 바닥. 우아한 샹들리에가 있는 천장. 푹신한 쿠션과 골드빛의 소파까지.
 
강남구 도곡동에 자리한 SC제일은행 '레이디 팰리스'는 마치 고급호텔에 들어선 느낌을 들게 한다.  '레이디 팰리스'는 SC제일은행이 지난 2월 런칭한 여성전용 금융공간이다.

이곳은 화려한 외관 뿐만 아니라 여성만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도 제공한다. 골프 연습을 할 수 있는 미니 퍼팅장과 메이크업(Make-up)을 위한 파우더룸도 있다. 대여금고 뿐만 아니라 회의를 할 수 있는 비즈니스룸과 세미나룸도 있다. 

여성고객들이 여유를 가지고 오래 머물면서 자산관리 상담도 받고 자연스럽게 금융 상품에도 가입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한 것이다.

SC제일은행이 이처럼 강남에 위치한 PB센터에 더욱 공을 들이는 이유는 부유층 고객을 확보해 소매금융 영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또 오는 9월 말엔 압구정에 처음으로 PB센터를 낸다.

SC제일은행은 그동안 놓친 강남 부유층 고객을 확보해 소매 금융 영업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오는 9월 말경에 압구정에 PB센터를 개설할 예정"이라며 "강남 부자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말했다.

현재 압구정에는 신한은행, 하나은행, 국민은행, 외환은행 등 시중은행들이 이미 PB센터를 확보하고 치열한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신한은행은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 안에 위치해 있어 여유자금을 보유한 쇼핑 고객들을 유치하는데 득을 보고 있다.

또 최근 경기침체 상황이 호전되면서 각 금융권에서 부자고객, 즉 VVIP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특색있는 전략을 내세우며 경쟁하고 있는 상황도 한 몫 한다.

A은행 압구정 PB센터 관계자는 "최근 각 은행들이 부자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이곳 압구정의 경우는 주로 근처에 거주하는 부자 고객들이 이용하기 때문에 '고객 쟁탈전'이 치열하다"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miholee@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