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

◆ 최경환 의원(한나라당, 경북 경산.청도)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는 정통 경제관료 출신에다 신문사 논설위원을 지낸 자타가 공인하는 경제전문가다.

연세대 재학 중 행정고시(22회)에 합격한 뒤 경제기획원, 청와대 경제수석실, 기획예산처에서 근무한 경력을 갖고 있다.

그는 경제기획원 경제기획국에서 사무관으로 재직시 아파트 투기자금을 회수하는 법령인 ‘아파트 채권입찰제’를 만들어 현재 10조원 규모의 국민주택기금이 조성되도록 토대를 만든 주인공이기도 하다.

또 미국 위스콘신대학에서 경제학박사(국제경제학 전공)학위를 취득했고, 국제금융기구인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수석이코노미스트로 일하면서 동구권 경제개발 전략을 수립하기도 했다.

현재는 한나라당 수석정책조정위원장을 맡고있다. 노동부 장관 후보인 임태희 전 정책위의장과 함께 한나라당 내에서는 정책분야의 ‘쌍두마차’ 중 한 명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 후보자는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 진영의 핵심 멤버 중 한 명이다.

지난 2007년 한나라당 대선 경선 당시 박근혜 캠프 종합상황실장을 맡았을만큼 확실한 친박계 의원이다.

지역구가 경북 경산∙청도인 최 의원은 지난 17대에 이어 18대 국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상임위원을 맡고 있다.

한국경제신문에서 논설위원, 전문위원, 편집부국장을 지낸 경험도 갖고있다. 최 후보자는 부인 장인숙 씨와의 사이에서 1남 1녀를 두고 있다.

아주경제= 박재붕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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