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8월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가 지난달보다 10.5% 감소한 3612대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8월에 비해서는 26.2% 줄었다.
브랜드별로 보면 폭스바겐과 크라이슬러의 판매량은 큰 폭 감소(각각 37.8%, 44.4%)한 반면 아우디와 메르세데스 벤츠는 각각 10.9%, 137.7% 증가하며 선전했다.
BMW는 8월 판매량이 16.5% 감소했으나 총 판매량 673대로 1위를 고수했다. 2~5위는 아우디(510대), 벤츠(435대), 렉서스(375대), 폭스바겐(313대) 순이었다.
모델별로는 BMW 528이 182대로 1위를 차지했으며 렉서스 ES350(174대), 아우디 A6 3.0 TFSI quattro(153대)가 뒤를 이었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전무는 “8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본격적인 휴가철로 인한 내방고객 감소와 일부 차종의 재고부족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말했다.
한편 2009년 누적 판매량은 전년대비 18.1% 감소한 3만6674대로 집계됐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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