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출시되면 구매하겠다"...소비자 40%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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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9-0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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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이 국내에 출시될 경우 구매할 의향이 있는 소비자가 4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크로밀코리아가 10~40대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아이폰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39%가 아이폰이 국내 출시되면 구매하겠다고 답했다.

연령별로는 30대(42.8%)가 구매 의향이 가장 높았고 40대(37.7%), 20대(37.1%), 10대(36.1%) 순이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70%가 아이폰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했으며 이 중 약 60%가 아이폰의 국내 출시 계획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응답자들은 아이폰의 와이파이(WiFi) 기능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 아이폰 구입 희망자의 29.8%가 와이파이 기능을 구매 이유라고 응답했으며 24.6%는 뛰어난 디자인을, 16.1%는 소프트웨어 다운로드 기능을, 12.4%는 우수한 터치 기능 꼽았다.

아이폰의 제조사를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62.3%는 애플이라고 답한 반면 20.9%가 삼성이라고 응답해 비교적 높은 오인률을 보였다.

아이폰의 제조사를 삼성으로 오인하고 있는 비율은 10대와 20대는 각각 18.3%와 13.7%로 낮은 반면 30대와 40대는 각각 23.7% 와 27.6%의 다소 높은 비율을 보였다. 

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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