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더 뉴 볼보 C70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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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9-05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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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C70의 새 모델이 최초 공개된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오는 17일 열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더 뉴 볼보 C70을 최초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될 뉴 볼보 C70(New Volvo C70)의 가장 큰 변화는 외관. 지난 2009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볼보 S60 콘셉트카에서 보여준 미래지향적 디자인이 도입된 최초의 양산형 모델로 3차원의 느낌이 강조됐다.

그릴과 이어지는 전면부는 V라인이 더욱 강조됐고, 새 전조등은 한층 날카로운 시선을 제공하며 카리스마 있는 볼보의 느낌을 표현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와 함께 안개등의 데코와 그릴 하단의 디테일도 각도를 변경, 수직-수평으로 이동시켜 공간감도 강조됐다.

후면부에는 더 뉴 볼보 XC60에서 선보인 하이테크 LED램프를 적용했다. 또 타원형을 이루는 패널 라인과 램프장치를 통해 차세대 볼보의 스포티한 느낌이 표현됐다.

새 볼보 C70은 디자인과 함께 완성도 높은 안전 솔루션도 강조됐다. 탑이 오픈된 상태에서 전복돼도 뒷좌석 헤드레스트 후방에 위치한 고강도 금속바가 충격과 동시에 튀어나와 승객의 안전을 보호하는 전복보호시스템(ROPS)이 적용됐다.

역시 승객보호를 초 고강도의 A필러와 루프레인이 없는 컨버터블의 특성에 맞춰 도어에 설치된 커튼형 에어백 시스템(IC), 측면 충격 보호 에어백 등도 장책됐다.

충돌시 수천분의 1초 이내에 안전벨트의 장력을 최적화해 승객을 보호하는 프리텐셔너(pre-tensioners) 안전벨트도 전 좌석에 설치됐다.

한편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는 1987년 세계 최초의 모터쇼로 시작해 올해로 63회째를 맞는 세계 최대의 자동차전문 박람회다. 오는 17일부터 10일간 열리는 올해 쇼는 약 40여개국 700여 자동차 제조사 및 관련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볼보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더 뉴 볼보 C70 외에 친환경 기술의 미래를 제시하는 전기차인 V70 바텔폴 디스플레이카, 친환경 디젤기술이 접목된 드라이뷔(DRIVe) 레인지 등 차세대 볼보차를 대거 전시할 계획이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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