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북한이 6자회담 협상테이블로 복귀하도록 압박할 방침이라고 인테르팍스통신이 알렉시 보로답킨 러시아 외무차관의 말을 인용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로답킨 차관은 "러시아는 한반도 비핵화와 이 지역 모든 국가들의 안정적인 사회·경제 발전을 위한 환경 조성이라는 공통 목표들을 실현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준비가 됐다"면서 "이 목표들은 6자회담을 통해 달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6자회담은 한국을 비롯해 북한 러시아 미국 중국 일본 등 6개국을 참가국으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2003년 시작됐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4월 장거리 로켓 발사 실험을 강행한 북한에 제재를 가한 이후 북한의 거부로 현재 교착상태에 빠진 상태다.
아주경제= 정은선 기자 stop1020@ajnews.co.kr(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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