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 리포트) 국민銀, 히트상품도 리딩뱅크

국민은행은 히트상품에서도 리딩뱅크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2008년 1월 젊은(Youth) 고객 층을 대상으로 출시한 ‘KB Star*t 통장’은 역발상과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불황 속에서도 젊은층의 폭발적인 공감을 얻으며 출시 1년만에 100만좌를 돌파하는 기록적인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최근 금융권에 CMA 전쟁이 일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가운데 이 상품은 고객들에게 CMA에 대응할 수 있는 은행권 대표상품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KB금융지주 공식 출범에 맞춰 출시한 ‘허브정기예금’은 판매 9일만에 1조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올렸다. 

2007년 11월 출시한 ‘가족사랑 자유적금’ 역시 전통적 가치인 가족사랑을 주제로 한 감성, 생애 이벤트, 금융거래 등을 조화시킨 고객 맞춤형 상품으로 고객들의 폭넓은 공감을 불러 일으켜 감소추세에 있는 적금 상품의 붐을 일으켰다.

지난 4월 출시한 은행, 카드, 증권, 보험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복합상품인 ‘KB plustar 통장’과 ‘KB plustar SAVE 카드’는 그룹의 시너지를 최대한 살릴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된 첫 복합상품으로 시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국민은행이 지난 5월부터 판매한 '피겨 Queen 연아사랑적금'은 대표적인 히트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피겨 Queen 연아사랑적금' 등 많은 히트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김연아 선수가 지점을 방문해 상품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스타로 거듭난 김연아 선수가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 가입고객에게 연 0.5%포인트라는 짭잘한 우대이율을 제공한다.

또 만기이자지급액의 1%에 해당하는 기금을 난치병을 앓고 있는 아이들에게 후원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상품은 내년 까지 한시 판매되며 개인고객이 월 3만원 이상 제한없이 납입할 수 있다. 가입기간은 1~3년제로 기본이율은 1년제가 연 2.7%, 3년제가 연 3.2%다.

김연아 선수가 내년 3월까지 이 상품에서 정한 국제대회 중 한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 연 0.5%포인트의 금리가 추가돼 3년제 기준 최고 연 3.7%포인트의 이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 모든 경기에 불참하거나 금메달 획득에 실패하더라도 최저 연 0.2%포인트의 우대이율을 보장받는다

국민은행 관계자는“김연아 선수를 모델로 한 통장이 고객들로부터 인기가 매우 높다”며 “국제대회에서 김연아 선수의 금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은 만큼 우대이율도 받고 불우이웃 후원에도 참여할 수 있어 재테크에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기업금융 서비스 중에서는 국내최초의 맞춤형 통합 자금관리시스템인 ‘사이버 브랜치(Cyber Branch)’가 대표적인 히트작이다.
 
이 서비스는 중견 대기업 내에 사이버지점을 설치하는 것이다. 이들 기업 내 시스템을 은행 온라인과 연결해 기업 내 시스템에 은행 지점이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현재 주요 공기업과 대기업, 다국적기업을 비롯해 약 1800 여개 기업이 ‘Cyber Branch’를 채택해 사용 중이다. 

특히 2007년 1월에는 중국공상은행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중국 진출기업에 대한 국외 CMS서비스도 본격 제공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이외에도 종업원 20인 이상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CFO’, 소호 전용의 ‘KB sERP’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기업통합자금관리시스템의 라인업을 완성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금융그룹의 리더로서 계열사간 교차 및 협력마케팅을 강화하여 KB금융그룹의 시너지 창출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면서 "경쟁은행과의 과당경쟁을 지양하여 시장선도적 리더십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주경제= 민태성 기자 tsmin@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