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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최신 모델, 독일모터쇼 ‘총 집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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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9-0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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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오는 15일부터 열흘간 독일에서 열리는 200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전시할 최신 모델들을 미리 공개했다. BMW는 이곳에서 MINI를 포함한 9개 모델을 선보인다.

이번에 첫 선을 보이는 ‘비전 이피션트 다이내믹스’는 다이내믹한 성능에 액티브 하이브리드 기술을 접목시킨 친환경 고성능 스포츠 콘셉트카로, 향후 스포츠카가 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고 BMW는 설명했다.

콘셉트카는 풀 하이브리드 방식을 채택했고, 3기통 터보 디젤엔진과 두 개의 전기모터를 장착했다. 220V 연결시 2시간 반 충전으로 전기모드 50km를 포함 총 700km를 달릴 수 있다.

성능은 최고출력 356마력, 최대토크 81.6kg.m이며, 제로백(0→100km 도달 시간)이 4.8초에 불과하다. 또 옆으로 열리는 걸윙 도어를 갖췄으며, 루프와 도어 인서트를 폴리카보네이트 유리로 만들어 빛을 받으면 자동으로 어두워진다.

   
 
BMW 비전 이피션트다이내믹스.

하이브리드차로는 ‘액티브하이브리드 7’과 ‘액티브하이브리드 X6’ 2종을 선보인다. 이 두 차량은 내년 초 국내 출시 예정이다.

대형 승용 세단인 BMW 7시리즈에 전기모터 1개를 장착한 ‘액티브하이브리드 7’은 V8 가솔린 엔진, 8단 자동변속과 전기모터를 결합시킨 마일드 하이브리드 콘셉트카다.

최고출력 465마력, 최대토크 71.4kg.m의 성능에 우수한 에너지관리, 친환경적인 요소도 갖췄다. 연비와 배출가스를 15% 절감시키며, 우수한 연료 소비량(9.4L/100km)과 CO2 배기등급(219g/km)를 갖췄다.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인 BMW 액티브하이브리드 X6는 V8기통 트윈파워 터보 엔진과 전기모터 2개를 장착해 최대출력 485마력, 최대토크 79.6kg.m의 성능을 갖췄다.

특히 시속 60km 이내의 저속에서 100% 전기 모드 주행이 가능한 풀 하이브리드 방식이며 연료 소비(9.9L/100km)나 배출가스(231g/km)도 기존보다 20% 감소시켰다.

   
 
BMW 액티브하이브리드 X6(왼쪽)와 액티브하이브리드 7(오른쪽).

BMW는 그 밖에도 쿠페의 스타일리시함과 중형차의 편안함을 동시에 갖춘 5시리즈 그란 투리스모, 4륜과 후륜 두 가지 모델로 나오는 스포츠 액티비티차량(SAV)인 X1, 동급 모델 중 배출가스가 가장 낮은 320d 이피션트 다이내믹스 에디션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이번 모터쇼에서는 프리미엄 소형차 MINI 브랜드의 2인승 쿠페 콘셉트카도 공개된다. 이번 콘셉트카는 공격적이고 외향적인 MINI 브랜드의 전통 가치를 지키는 한편 쿠페 특유의 민첩성과 효율성도 발휘한다.

1.6L 트윈 스크롤 터보차저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211마력, 최대토크 26.5kg.m 의 성능을 자랑한다. 2인승이면서도 250리터까지 수하물 탑재가 가능하다.

   
 
MINI 쿠페 콘셉트카.

MINI는 이 밖에도 차량 정보와 주행, 환경 조건을 전달하는 차량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미션 컨트롤’을 채택한 ‘MINI 50 캠든’과 고전적인 영국 품격을 담아낸 ‘MINI 50 메이페어’ 등도 소개할 예정이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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