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인플루엔자로 인한 사망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 가운데 7일 5번째 사망자가 나왔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사망한 사람은 78세 남성으로 평소 전립선암, 고혈압, 당뇨, 폐부종 등의 질병을 앓고 있었으며 지역 감염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남성은 지난달 31일 신종플루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왔으나 당시 의료기관에서 위양성(가짜 양성)이 나온 사례가 많아 재차 검체 채취해 검사한 결과 9월1일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대책본부 측은 밝혔다.
대책본부는 현재 검사 결과로는 최종적으로 양성으로 확인된 사례가 아니며 단지 의심 사례로 보고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타미플루는 지난달 31일 재차 검체 채취 후 투여됐으므로 검사 결과에 영향을 주지 않았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대책본부는 주치의 판단 및 검사 결과 정밀 조사 등 정밀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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