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로봇시스템 서산에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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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9-08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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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 감시로봇시스템의 실증단지(Test-bed)가 내년 7월 충남 서산에 위치한 한국석유공사의 석유비축기지에 들어선다.

지식경제부는 8일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로 추진 중인 감시로봇시스템 실증단지를 구축하는 공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단지규모는 시설경계 4.3km, 부지면적 약 96만㎡로 로봇 5대, 지능형 감지장치 30여대가 설치돼 외부출입자와 차량의 진출입을 추적한다. 석유저장탱크 주변 등의 화재나 누유 또한 실시간으로 감시하게 된다.

지경부 관계자는 “감시로봇시스템은 국방로봇기술을 민수분야로 적용해 IT 인프라와 기술을 보안서비스와 융합, 신시장을 창출하는 대표적 로봇융합 사례”라며 “우리 경제에 경기회복의 긍정적 신호가 확인되고 있지만 투자와 고용이 제자리걸음인 만큼 스마트 프로젝트의 당초취지에 맞춰 설비투자와 고용창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능형 감시로봇시스템은 고정형 로봇(감시경계로봇, 지능형 카메라)과 이동형 로봇 등으로 구성된 통합보안시스템을 말하며 지난 7월 삼성테크윈 주관으로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에 선정됐다.

주관기관은 삼성테크윈은 내년 2월까지 감시로봇시스템 구축 공사를 마무리하고 시험가동을 거쳐 7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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