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생활, 이제는 실천해야 할 때"

8일 광화문 광장에서 새마을운동중앙회 이재창 회장이 '그린&스마트코리아' 캠페인을 시민들에게 직접 홍보하고 있다.

"녹색생활, 이제는 실천해야 할 때 입니다"

새마을운동중앙회 이재창 회장은 8일 오전 출근하는 사람들로 가득한 광화문 사거리에서 이 같이 말하며 저탄소 녹색생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날 '그린&스마트 코리아 캠페인'을 홍보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직접 전단지를 돌렸다. 그는 "녹색국가 실현은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일"이라며 "국민 모두가 함께 실천해야 한다"고 밝혔다.

새마을운동중앙회는 지난 7월 6일 '녹색새마을운동'을 선포하면서 기존의 조직을 개편해 녹색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새마을운동중앙회는 녹색성장 실천 방법으로 물·전기 절약, 1회용제품 사용 안하기, 경제속도 지키기, 대주교통 및 자전거 이용하기 등의 방법을 제시했다.

또한 '스마트 코리아' 캠페인을 통해 서울 시민들에게 선진일류국가로 가기 위한 5가지 방법도 홍보했다.

'스마트 코리아'캠페인의 5가지 방법은 △미소 가득한 시민 △예절바른 시민 △칭찬하는 시민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시민 △더불어 함께하는 시민으로 구성돼있다.

출근길 새마을운동을 지켜보는 시민들은 무척 새롭다는 반응이었다. 홍보책자를 유심히 보던 이정희(28)씨는 "새마을운동의 새로운 모습을 보게 됐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녹색성장의 실천이 나부터 시작 된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새마을 운동에 대한 추억이 많다는 김서길(69)씨는 "녹색 모자를 보니 옛날 생각이 난다"며 "새마을운동으로 나라를 살린 것처럼 이번 캠페인으로 다시 경제가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새마을운동중앙회는 오는 15일 전국 시·도 및 시·군·구 등에서 동시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후 매달 1일과 15일 두 차례씩 각 새마을운동 지역에서 캠페인을 실시해 '그린&스마트 코리아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아주경제= 팽재용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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