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우리사주조합 대의원 50여 명이 8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충북 제천지역을 방문해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섰다.
직원들은 사과 수확, 풀깎기, 종이봉지 작업 등 과수원 일을 도왔으며, 활동 후에는 10kg들이 사과 150박스를 현장에서 직접 구입했다. 이 사과는 기아차 공장이 있는 광명시, 화성시, 광주광역시의 자원봉사센터에 50박스씩 전달할 계획이다.
허오영 충북 제천 백운면 방학리 이장은 “집중호우 피해로 추석을 앞두고도 제대로 과수원을 돌보지 못하는 마을 주민들이 많았는데 기아차 직원들이 와서 도와줘서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아차 우리사주조합장은 “이번 농촌 일손 돕기와 사과 구입이 집중호우로 어려운 제천지역 주민들에게 작은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우리사주조합은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가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훈기 기자 bo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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