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3개국 정상회담이 오는 10월 초순 중국에서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8일 일본 아사히신문은 중국 소식통을 인용, 한중일 3국이 정상회담을 10월 8일 중국 톈진에서 개최하는 방향으로 일정을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일본의 차기 수상인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민주당 대표는 아시아 외교를 중시할 것을 대내외로 과시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중국 측은 직전 한중일 정상회담이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총리의 고향인 후쿠오카(福岡)에서 개최된 전례를 들어 원자바오 총리의 고향인 톈진으로 개최지를 조정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도 이날 일본 외무성 소식통을 인용해 하토야마 민주당 대표가 총리에 취임하면 3개국 정상회담이 연내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 역시 지난 7일 민주당 소식통을 인용해 하토야마 대표가 10월 중국을 방문해 후진타오 주석과 정상회담을 하기로 방침을 굳혔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kirimi99@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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