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녹색성장포럼은 8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유엔(UN)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와 공동으로 '기후변화대응과 저탄소녹색성장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권경석 국회의원과 안상근 경남도 정무부지사, 포럼 공동대표와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주철기 사무총장, UN글로벌콤팩트 소렌 피터슨 총괄국장, 주한 영국·호주·스웨덴 대사관의 기후변화 관련 책임자 등이 참석했다.
이상희 공동대표는 인사말에서 "UN 산하 전문기구와 경남도, 지역기업 등 3대 섹터의 노력과 결집으로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를 열어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권 위원이 행사 전반을 아우르는 기조연설을 했고 주철기 사무총장은 '기후변화, 포스트-교토체제에 대한 논의와 전망'을 주제로 발표를 했다.
소렌 피터슨 국장은 '유엔 글로벌 콤팩트의 현황 및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발표하며 저탄소 녹색성장을 향한 국제 동향을 전했다.
제2부에서는 영국과 호주, 스웨덴 대사관의 기후변화 관련 책임자들이 나서 선진 국가들의 저탄소 경제 실현을 위한 녹색성장 전략을 소개했다.
이어 이창희 대표를 좌장으로 발표자들과 경남녹색성장포럼 위원들이 '한국 경제가 나아갈 녹색성장 비전'에 대해 토의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 대표는 토론을 마무리하며 "향후 기후변화협약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규제가 새로운 무역장벽으로 등장하게 될 것"이라며 "산업계는 저탄소형 산업구조로의 변화가 불가피할 것이며 경남지역 기업들도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주경제= 이나연 기자 n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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