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특집)‘아주비전 2023’을 외치며 세계로 향하는 아주대학교.
학생선발의 다양화를 통해 우수한 인재 선발
◆ 아주비전 2023
2023년 개교 50주년을 맞는 아주대학교는 지난 해 말 ‘아주비전 2023’을 선포하고 세계 100대 대학 진입을 위해 나섰다. 지난 37년간 ‘인간존중’, ‘세계일가’, ‘실사구시’의 대학이념을 실천하며, 국내 유수 대학으로 평가받는 아주대학교는 이제 세계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에 여념이 없다.
비전2023의 캐치프래이즈는 ‘융합학문을 선도하는 세계수준’의 대학이다. 아주대학교는 2008년부터 15년 동안 5년 단위로 3단계의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세워 점진적으로 시행해나가고 있다.
2013년까지는 국내 10위권 진입, 2018년까지 전국 사립대 5위권 진입, 2023년에는 세계 100대 대학으로의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 강력한 장학제도
학생들이 대학을 선택할 때, 섣불리 지나칠 수 없는 부분이 바로 장학제도다. 아주대학교는 타 대학과는 차별적인 장학제도가 존재한다. 바로 국내 유일한 ‘수능확정장학제도’다. 다른 대학의 장학금 확정여부는 합격 후에 알 수 있다.
그러나 아주대는 수능의 언어·수리·외국어 3개 영역 백분위 평균치 기준으로 모든 전형, 모든 학부 합격자에 장학금 지급이 미리 확정된다. 또한 백분위 평균이 상위 11% 이내부터 4등급으로 나눠 혜택을 준다. 수능 4% 이내는 최대 4년간 수업료와 입학금을 면제해 주고, 연간 400만원의 학업장려금도 지급된다. 기숙사는 물론 기숙사비도 지원된다.
◆ 2010년 아주대학교 입시요강
올해 아주대학교는 정원 내 인원 총 1968명을 뽑는다. 수시 1차는 11개 전형으로 851명, 수시 2차는 1개 전형으로 399명을 선발한다. 정시는 ‘가’군 308명, ‘다’군 410명을 뽑아 전체 모집 비율은 수시와 정시가 ‘6대4’다.
아주대학교는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수시 1차 모집을 한다. 일반전형으로 의학부를 제외한 전체학부에서 315명을 선발한다. 1단계에서 학생부 100%로 10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학생부 50%, 논술 50%로 당락이 결정된다. 인문계열은 통합논술(언어ㆍ사회 분야)로 요약형 문제와 통합형 문제가 출제된다. 요약형은 제시문에서 소주제문들을 간추려 한 편의 글(300~400자)이 되도록 요약하는 능력을 본다. 통합형은 3~5개 독립된 제시문에 대해 각 지문들을 서로 연결하는 논리력과 통합적 사고력을 측정한다(900~1200자). 제시문은 인문ㆍ사회 분야를 비롯한 범교과 과정에서 골고루 출제될 예정이다. 자연계 논술은 수리논술로 출제된다.
입학사정관전형은 러프다이아몬드전형(20명)과 아주리더십전형(85명)을 통해 105명 선발한다. 러프다이아몬드전형에서는 자기 주도적 학습을 통한 차별화된 세부 활동 경력이 있는 학생을 뽑는다. 1차 서류평가 100%로 3~4배수를 가리고 2차 심층면접 90%, 종합평가 10%가 반영된다. 아주리더쉽전형은 고교 생활 동안 학교·학급·동아리 등에서 임원 경험이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한다. 1단계 ‘학생부 100%로 8배수를 뽑은 뒤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80%, 심층면접 20%가 반영된다. 면접은 아주대 입학사정센터와 아주대 심리학과 전문 연구진이 개발한 ‘아주 역량기반 면접도구(ACE, Ajou Competency-based Exercise) 평가 시스템’에 의해 진행된다.
또한 전원을 장학생으로 선발하는 학업우수자장학전형은 학생부 100%만 반영한다. 수학과 과학성적만 반영하는 이공계핵심인재전형은 1단계 학생부 100%로 10배수를 뽑은 후 2단계 학생부50%, 논술50%로 최종 선발한다.
수시 2차 모집은 11월 13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다. 일반전형만 있는 2차 모집은 수능 최저등급 없이 399명을 선발한다. 399명 중 30%는 학생부 100%로 우선선발하고 나머지는 1단계 학생부 100%로 10배수를 뽑은 뒤 2단계 학생부 50%, 논술50%로 가른다.
수시 모집은 1차·2차에 관계없이 인터넷으로만 진행된다. 또한 1차와 2차에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1차에서도 일반전형과 학생부 우수자전형은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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